[중급에서 상급으로] 접영 노하우 하나.
필자가 접영 팁을 하나 알려드리겠습니다.
접영에 대해서 자랑할 만한 실력이 아니라서 글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뭔가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상급반에서 그래도 잘하는 축에 속하는 필자인데, 매번 접영만큼은 옆레인 형님한테 밀립니다.
그 형님한테는 접영 빼고 모든 영법에 필자가 앞섭니다.
자유형, 배영, 평영.
그래서 고민을 해봤습니다.
왜 저 형님한테 접영을 따라 잡힐까?
고민 후, 이렇게 단정 지었습니다.
- 저 형님은 상체를 잘 활용한다.
왜냐하면, 킥판 들고 발차기를 하면 그 형님은 굉장히 힘들어 하고, 속도도 많이 뒤쳐집니다.
그래서 상체(팔젓기)가 발달했을 거라고 추측을 했습니다.
서론이 너무 기네요.
제가 접영 노하우 하나 말씀드리겠습니다.
어깨 돌리기 !
접영을 하다보면,
- 웨이브도 해야 하고,
- 숨도 쉬어야 하고,
- 팔도 돌려야 합니다.
필자가 완전히 지쳤을때,
이때는 팔돌리기가 제일 힘들었습니다.
왜 그랬을 까요?
추측컨데, 뒤에 쳐진 팔을 앞으로 억지로 옮기려고 하다보니, 너무 힘들었던것 같았습니다.
거울을 보면서, 가만히 어깨만 움직여 봤습니다. (아래 사진이랑 방향을 반대로)
오호
어깨를 앞으로 굴려 보니, 자연스럽게 접영 동작의 팔이 앞으로 움직이려 하네요.
즉, 접영할때,
- 억지로 뒤에 있는 손을 앞으로 움직이려 하지 말고,
- 어깨를 앞으로 보내려고 해보니, 팔이 저절로 따라 옵니다.
선수들 사진을 보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손을 앞으로 옮기는게 아니고, 어깨를 앞으로 돌려 줍니다.
위 사진을 가만히 보세요.
- 어깨를 앞으로 미는듯 보이시나요?
- 아니면, 손을 앞으로 옮기는 듯 보이시나요?
필자도 아직 연습을 많이 해본건 아니라서, 확신을 가지고 말씀드릴 수가 없네요.^^
선수들 사진을 좀더 관찰해 보겠습니다.
어떤가요?
어깨를 사용하는 듯 보이시나요?
우리의 기대주 안세현 선수 사진도 보시겠습니다. (아름답습니다.)
어깨를 사용하는 것 처럼 보이시나요?
그나저나, 아래 사진처럼 쭉 뻗은 저 팔.......
(너무너무 x 너무너무 부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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