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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중급에서 상급으로] 배영 팁

오늘은 배영 팁 하나를 알려드리 겠습니다.
(어느 분은 접영이 가장 힘들다고 하고, 어떤분은 배영이 힘들다고 합니다. 사실 평영도 잘하려면, 쉽지 않음을 우리 상급반 여러분은 잘 아시겠죠? ^^)


중급반을 어느정도 마스터 한 분들은 다음과 같을 겁니다.

- 어느정도 자유형은 마스터 했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 평영, 배영, 접영도 남들 만큼 할 수 있으며, 공공 장소에서도 남들 보란듯이 영법을 구사할 수 있을 겁니다. (우리 수영장 중급반을 보면, 예전과 다르게 "장기근속(?)" 하시는 분들도 많이 봅니다. 상급반으로 올라오지 않으시고, 편안한 수영을 추구하시는 분들도 꽤 많습니다. 그분들의 구력을 무시 못학기에 폼도 좋고, 매너도 좋습니다.)

상급이 되기 위해서는 아래 조건을 마스터 해야 편안하게 수영을 할 수 있습니다.
- 수업시간 50분동안 꾸준한 체력안배를 가져가면서, 스피드를 유지할수 있어야 합니다. (상급반은 소위 "뺑뺑이"를 많이 합니다. 운동량이 중급반에 비해서 월등하게 많습니다. 처음 상급반으로 올라온 중급반 회원님중에 첫시간에 의욕적으로 앞서서 수영을 하다가, 이내 지쳐서 뒷라인으로 숨어버리는 회원님들을 많이 봅니다. ^^ 수업시작 순간부터 끝 마치는 시간까지 늘 꾸준하게 페이스를 조절하는 능력이 상급반에는 필요합니다.)
- 접.배.평.자 (접영, 배영, 평영, 자유형) 모두를 균등한 실력으로 유지할수 있었야 합니다.
(상급반에는 하루에 한번이상 - 혹은 워밍업으로 접.배.평.자를 돌립니다. 이때, 모든 종목을 편차없이 소화 할 수 있어야, 뒷사람의 발터치를(앞사람이 늦게 가면, 뒤사람이 앞사람 발을 살짝 쳐주면, 힘내라고 신호를 줍니다.^^) 당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필자의 경험담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상급반에 올라가서, 처음으로 부족함을 느낀 종목이 배영이였습니다. 이상하게 배영이 힘에 부치는 것이 였습니다. (접영, 자유형, 평영은 어느정도 했었기에 -솔직히 좀 빠른편이였습니다. 그래서 중간쯤에서 수업 참여를 했는데, 배영에서 뒷사람의 터치(?) 굴욕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

왜 배영이 힘이들까?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자유형, 접영, 평영은 남들처럼 따라갈 수 있는데, 유독 배영 할때는 뒷사람 눈치를 봐야 하는 이유를 찾아야 했습니다. (가뜩이나 코로 물들어가고, 힘은 왜이리 드는지...아, 옛날 생각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열심히 배영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 하던차에
드디어 필자는 발차기에서 답을 찾았습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 무릅이 스칠정도로 발을 붙여 찾습니다.
(발차기가 모든 종목에서 핵심인건 모두 아실겁니다.)

특히, 배영할때, 발차기 운동(노력)이 헛투루 사용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발을 최대한 모아 차는 겁니다. 구체적으로 이야기 하면, 무릅이 스치듯이 차는 겁니다.
필자가 이 사실을 깨닫기 전에는 필자의 배영은 오징어(?) 해파리(?) 하여간, 흐믈흐믈 난리 부르스 치는듯이 허우적 거렸습니다.
모든 종목(영법)에서 허우적 거림은 직진방향으로 나가려는 것에 대항하는 저항력을 만들어 냅니다. 이 저항력이 속도 저하를 만들고, 빠른 체력소모를 일으킵니다. 

이는 자유형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요약들어 갑니다.
- 배영발차기 요령은 "발을 모아 차야 합니다." (절대 허우적거리지 말아야 합니다.)
- 또한 배영 동작(모션, 움직임)을 크지않게, 하지만 무직하게 차는 연습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즐거운 수영생활 하세요.